[토스미] 토플 스피킹 준비하기 | 토플 첫 시험 | 12시간 준비로 IH 받기 | 토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학습 콘텐츠로 찾아왔습니다:)

정말정말 오랜만에 영어 공부를 했는데요. 심지어 토익 스피킹 시험은 처음이라 새로웠습니다. 조금은 충동적으로 시험을 결정하기는 했는데, 점수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벼락치기를 해봤어요. 시험은 시험 4일 전에 충동 구매 하듯이 결제를 했습니다. 쇠 뿔도 단김에 빼자고, 마음 먹었을 때 시험을 봐버려야 할 것 같아서, 가장 빠른 날짜로 하다보니, 시험이 4일 뒤더라고요.

토익 스피킹 결제 내역

막상 시험을 보려고 하니, 토익 스피킹 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나 싶었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시험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스피킹이다 보니까 말을 많이 해야 하지 않나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쓰기는 싫었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과 돈도 없었고요. 그렇다 보니, 유튜브와 구글링을 통해서 우선 토스 시험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알아봤습니다. 시험의 유의사항과 시험 구성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무료로 제공되는 시험 꿀팁들을 보고 있는데, <토스미> 라는 어플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유튜브에서 무료로 강좌를 해주는 와중에도 주요 내용은 <토스미> 어플을 통해서 확인하라는 것을 보고 광고인 것은 알았지만, 광고라는 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광고고가 저에게는 잘 먹혔습니다.

 

일단 저는 해당 어플의 무료분 사용해보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유료 결제를 했습니다. 물론 시험이 당장 내일 모레였기 대문에, 가장 저렴하고 단기간의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확실히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해당 어플과 토스 후기를 같이 공유를 해드리려고 해요!

토스미 결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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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시험 구성

토익 스피킹 시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는 총 11개인데, 유형별로 나누었을 때 다섯 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준비 시간과 답변 시간이 워낙 짧다 보니, 시험 자체는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시험 시~작! 하고 정신없이 눈알을 굴리다 보면, 시험이 끝나있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준비 시간부터 다 해서 대략 20분 정도? 면 끝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의 구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정보의 바다를 기웃거리다가, 공식 계정에서 보는 것이 그래도 제일 정확할 것 같아서 시험을 접수했던 사이트로 돌아가서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시험의 진행 양상을 살펴보았지만, 실제 문제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시험이 진행될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친절히도 이곳에서는 직접 기출 문제와 샘플 문제를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 문항의 예시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YBM 공식 계정

** YBM 공식 시험 소개

https://www.toeicswt.co.kr/common/template/viewContents.php?contentsCode=72

TOEIC Speaking® 공식 사이트

 

** YBM 공식 기출/샘플 문제

https://www.toeicswt.co.kr/content/TOS/official.php

TOEIC Speaking®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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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구성과 기출 문제도 살펴봤으니,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한 것은 없고 유튜브에 <토익 스피킹 독학> 이라는 검색으로 나온 영상 몇 개를 보았어요. 그 중에서 <시계토끼 .. > 분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이 토스미와의 인연이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 토익스피킹 벼락치기 영상

https://youtu.be/CHCq0vh6Frg?si=6RcZjUVdHkBQ-JDT

 

사실 정말 벼락치기 할 생각으로 유튜브 영상만 보려고 했는습니다. 이 영상을 접했을 때가, 시험 하루 전 날이었는데, 마음 단단히 먹고 퇴근 후 책상 앞에 앉아서 밤샘 벼락치기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위에 시험 일자와 토스미 어플 결제 일자를 확인해보시면, 그러하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상만 보기에는 실전 연습의 시간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해당 영상을 통해서 보다 정확한 시험의 구조와, 시험 당일에 주의해야 할 점 등 실질적으로 시험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스피킹" 시험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제가 말을 하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무지성으로 영어를 말할 수도 없고, 혼자서 타이머를 체크해가면서 주어진 기출 문제만 보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해당 영상 중간중간에 <토스미> 라는 어플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길래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전에 토익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산타 토익> 이라는 어플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토익 스피킹을 위한 어플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였습니다. 그래서 해당 소개가 굉장히 기꺼웠어요. 바로 핸드폰에서 어플을 검색했고 다운을 받았고 무료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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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미 어플 소개

토스미 어플은 이러한 화면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료분을 통해서도 토익 스피킹 시험 시간 그대로 연습을 해볼 수 있고, 시험을 위한 자료도 제공해주니,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홈 화면에서는 미리 입력해 둔 시험 일자의 D-Day, 그리고 목표 점수에 달성도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토스미> 홈 화면

 

<모의고사> 메뉴에서는 실제 시험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여러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 체험분은 두 개의 문제까지 풀이 가능했고, 유료 결제를 하게 되면 전체 문제에 대한 접근 권한이 생겨요. 하나의 문제를 완전히 파고드는 것도 좋지만, 여러개의 문제들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문제마다 발음하는 단어와 생각해야 하는 방향성이 달라서 여러 방향으로 접근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토스미> <모의고사> 메뉴

 

모의고사 구성은 정말로 실제 시험과 같았어요. 준비하는 시간이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주어졌으며, 답변도 녹음을 할 수 있도록 제공되었습니다. 녹음된 내용은 추후 다시 들어볼 수 있었고, 어플 내부의 AI 서비스를 통해서 채점을 해주었습니다. 해당 기능이 제가 시험이 12시간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도 결제를 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한 형태로 미리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이 자체로도 첫 시험에서의 불안감을 줄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토스미> <모의고사> 실제 화면 구성

 

아래는 1번 문제의 예시 화면인데요. 실제 텍스트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단의 화면을 보시면 <preparation time> 이 주어지고, <response time> 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답변을 할 때 녹음이 들어가는 것도 실각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파장이 그려져서 잘 녹음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의 양식이 잘 제공되고 있으며, 문제도 충분히 연습할 만큼 많은 분량이 주어져 있어서 저처럼 한 가지 문제만 보거나 하나의 템플릿만 외우는 것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최적화 된 기능이었습니다.

<토스미> <모의고사> 1면 문항 예시 화면

 

<실전문제> 메뉴는 말하자면 해설지 같은 부분입니다. <모의고사>메뉴가 냅다 문제를 풀어보는 부분이라면, <실전문제> 메뉴는 유형별로 포인트를 짚어가며 문제를 풀고 풀자마자 답안을 살펴보며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살펴볼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토스미> <실전문제> 메뉴

 

<템플릿> 메뉴에 들어가시면, 파트별로 점수에 따른 답변 예시가 보여집니다. 모범 답안, 이라고 볼 수 있는 메뉴였어요. 해당 답변을 쉐도잉하면서 가장 좋은 답변에 대해 눈을 보고 따라 읽으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메뉴입니다. 점수 대 별로 답변의 길이 자체에서 차이가 나고 있으니 해당 부분도 참고해서 보신다면, 충분히 연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스미> <템플릿> 메뉴

 

하단에 <마이노트> 메뉴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실제 학습한 내용들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학습 혹은 시험을 진행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복습하기에도 알맞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이노트> 메뉴에서는 지금까지 시험을 봤던 모의고사의 점수들이 그래프로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서 점수의 추이를 보면서 저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시험 당일 날 한층 자신있고 당당하게 시험을 본다면, 여기에서 제공해주는 점수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토스미> <마이노트> 메뉴

 

<마이 페이지> 메뉴는, 홈 화면의 상단 우측의 사람 모양 아이콘을 선택하면 나옵니다. 결제한 상품이 나오고, 계정을 관리하는 메뉴, 그리고 어플 내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모아둔 자료집을 볼 수 있습니다. 자료집도 시험 직전에 꽤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시험장에 가서 시험 시간을 기다리면서 모의고사를 풀 수는 없을 때, 이 자료집을 살펴보면 마지막 정리도 되고 좋았습니다. 시험 직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어나 어구, 혹은 문장의 구성 등과 같은 요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서 짧은 시간 눈에 익히기 좋았어요. 

<토스미> <마이페이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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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시험 후기

토익 스피킹 시험 결과

 

시험까지 4일의 기간이 있었는데, 왜 12시간 공부라고 작성했냐. 고 하신다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퇴근으로 진이 다 빠진 직장인이라 금요일 퇴근 후 토요일 낮 12시까지 벼락치기로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순수 공부 시간이 12시간도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뭐 대충 12시간으로 퉁 치자고 생각했습니다.
토익 스피킹은 말하기 시험이다 보니까, 입을 풀어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말, 특히 영어로 말하기는 평상시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영역이다 보니까 여러번 말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언어에 적응하고 말하기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습이 되고, 내가 한 말에 대한 평가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토스미> 어플은 충분히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토스미>의 모의고사 문제풀이 시간은, 문제 구성에 대해서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말하기 문제를 누군가 내고 정해진 시간 안에 준비하고 답변하는 것은 혼자서 해당 시간에 대한 모든 타이머를 준비한다고 해도 집중력이 깨지기 마련이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 시험 구성과 동일한 구성으로 문제를 내주고 준비할 시간과 답변할 시간을 맞춰주는 이 어플은 시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덜 수치스러웠습니다. 수치스러움이 덜하니까 말하기도 더 자신감이 붙고, 더 많이 연습할 수 있었어요. 어차피 시험장에 가면 누구 하나 눈치 보는 일 없이 냅다 말해야 하는데, 그걸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 시험장의 풍경도 말씀드리겠습니다. 토스 시험은 처음이라 정말 어리둥절 그 자체였는데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정말 순삭이었습니다. 시험이 시작되면 대략 30분 안에 다 끝이 나는데, 그 기간이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문제가 막 휘몰아치고 여러명이서 답변을 하느라고 헤드셋 너머로 영어가 떠다니는데, 여기에서 내 답변에 집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자칫 정신을 놓았다가는 옆사람의 하는 말이 들려서 제 페이스를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토스 시험 구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연습하고, 시험장에서 자신감 있게 답변하기. 이것만 지켜도 짧은 시간 안에 적당한 토스 시험 성적을 갖기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에 주어지는 템플릿까지 온전히 외우고 가게 된다면, 그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는 도저히 머리가 외워지지 않아서 템플릿을 다 외우지는 못했거든요. 주어져도 외울 수가 없어서, 기세로 시험을 봤습니다ㅎㅎ:)

이래저래 없는 것보다 낫겠지 라는 마음으로 보게 된 토스 시험! 재미있었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자주 볼 수는 없겠지만, 시험 성적이 유요한 2년 안에 유의미하게 사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