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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식당] 교동 짬뽕 | 짬뽕 맛집 | 강릉 맛집

woohwa 2025. 1. 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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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2박 3일 강릉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강릉 여행에서 첫 끼를 무엇으로 결정할지 고민이 많았죠:)

고민을 하다가, 여행의 첫 끼는 강릉의 원조 교동짬뽕으로 정했습니다. 뭔가 색다른 걸 먹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원조라니 궁금하기도 했었구요. 둘 다 매운 걸 잘 먹는 편은 아니었어서 살짝 고민과 걱정은 되었지만, 괜찮겠지 싶은 마음에 일단 갔습니다. (공복의 첫 끼라는 걸 생각을 못 하긴 했었네요.(˵ˊᯅˋ˵))

강릉역에 내려서 물건을 보관하자마자 나와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원조 강릉 교동 반점' 입니다.

 

저희는 짬뽕면 1개 / 짬뽕밥 1개 시켜서 반반씩 나눠먹기로 했어요. 보통은 짬뽕면 인분씩 시켜서 밥을 한 공기 더 시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건 각자의 양에 맞게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짬뽕면과 짬뽕밥 모두 가격은 같아요. 짬뽕면은 일반 짬뽕같이 면과 국물 같이 나오고, 짬뽕밥은 국물과 밥 한공기가 따로 나옵니다. 둘 다 양이 적정했어요!


 

국물이 정말 찐했습니다. 처음에는 간이 조금 싱거운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먹다 보니까 이게 맞는 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찐한 국물에 해산물도 굉장히 많이 들어서 좋았어요. 홍합이랑 오징어랑 쏙쏙 건져 먹으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도 맛있고, 면도 맛있었는데 둘 중 꼭 하나만 먹어야 한다 한다면 저는 면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면이 굉장히 쫄깃하고 퍼지지도 않고 맛있었거든요. 그리고 국물이 생각보다 매워서 밥을 말아서 먹을 때 꽤 매웠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매운지 모르고 먹다가 나중에 먹고 가게를 나오면서 약간의 속쓰림과 '와, 맵네?!'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매움이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약 10시 30분 정도? 이 때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먹었었는데요. 먹고 나오다보니 사람이 정말 길게길게 깜짝 놀랄 정도로 길게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제일 먼저 오기를 잘했다 생각했죠! 안 기다리고 드시고싶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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