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식당] 삼척 전복 해물 뚝배기 | 전복죽

2박 3일 강원도 삼척 여행길에서 둘째날 아침은 전복죽으로 정했습니다! 

 

숙소였던 쏠비치 삼척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의 식당으로, 굉장히 가깝다는 것도 해당 식당을 선정하게 된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굉장한 비주얼의 '전복해물뚝배기'를 먹기 위해서 알아 봤던 식당이었습니다. 다만, 같이 여행을 갔던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소화력이 썩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거든요.🥲 원활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속이 조금 편안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같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전복죽'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 전복죽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여기 원래부터 전복죽 맛집이었던 것 같았어요. 전복죽은 15,000원인데, 양도 꽤 많고, 무엇보다 전복이 씹혔어요. 보통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전복죽이 아니고서는 전복의 형태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는 전복이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반찬은 아래와 같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옵니다. 딱 필요한 만큼, 필요한 종류만 나왔어요. 저는 도토리묵을 좋아하는데 이런 식당에서 나온 도토리묵이 참 맛있지 않나요:) 반찬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탄하면서 먹었던 전복죽입니다! 잣도 들어있었고, 양도 많았어요:) 그리고 저기 형태가 남아 있는 전복이 보이시나요. 정말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좋은 전복죽 덕분에 맛도 좋고, 속도 편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으로도 참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쏠비치 삼척에서 머물게 된다면, [삼척 전복 해물 뚝배기] 식당, 한 번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