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IT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IT 리뷰를 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저 구매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엄청 고민을 하다가 모니터를 하나 장만해서, 그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제품은 크게 LG 32UN650K (32인치) 와 인터픽셀 IPU3212 (32인치) 그리고 삼성 뷰피니티 S27D700 (27인치) 제품이었습니다. 이 세 제품을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몰라요.
우선, 제가 모니터를 골랐던 조건은 명확했습니다. <4K 화질에 IPS 패널을 가지고 있을 것> 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장바구니에 넣어둔 세 제품 모두 4K UHD 화질에 IPS 패널을 가지고 있으며 60Hz 의 최대 주사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은 가격과 대기업 여부(?) 였어요. 그렇게 고민을 이어가던 그 때, 세일 전에는 27인치나 32인치나 모니터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차피 큰 차이 없다면, 조금 더 주고 큰 걸로 사자. 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웬걸.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27인치 모니터의 가격이 32인치 가격보다 10만원은 싼 거에요. 이 정도 차이라면, 27인치를 구매해도 아까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이브 방송 중 바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라이브 방송 할인 + 제휴 카드 할인을 해서 269,100원에 구매했어요. 지금은 다시 325,000원이 되어버렸으니, 만약 구매를 원하신다면 엄청 급한 것이 아니라면, 꼭 라이브 방송할 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할인률이 달라요...!!
본격적인 모니터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엄청 전문적이지는 않아서, 구성이나 배치했을 때의 모습 정도로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니터는 포장이 잔뜩 되어서, 곱게 배송이 왔습니다. 맨날 쿠팡이 던져주던 모습만 보다가, 문 앞에 '저 왔어요.' 하고 얌전히 있던 택배 상자를 보니 새삼스럽더라고요.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의 마무리였습니다.
박스 내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니터를 포함해서 전체 구성품이 스트로폼 내에 잘 포장되어 있어서, 흔들림이나 스크레치 하나 없이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대기업의 포장 기술이라고나 할까요. 제품 내부의 포장 상태를 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립 완성한 스탠드입니다. 조립은 엄청 간단했어요. 구멍에 맞춰서 끼우고 돌리면 끝이었습니다. 다만, 이 스탠드에서 아쉬웠던 점은, 움직일 수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고정된 스탠드라 높이 조절은 안 되었고, 현재 상태에서 모니터의 목(?) 부분만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저는 모니터 받침대로 사용하는 조그마한 서랍장이 있어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한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정보 공유드려요:) 아, 그리고 나중에 모니터 암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기도 해서, 사실 스탠드에 크게 미련은 없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스탠드에 모니터 본체를 끼우는 것은 더욱 쉬웠습니다. 모니터 액정이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을 수 있도록, 스트로폼 내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스탠드를 가져다가 끼웠습니다. 모니터를 체결하는 전면에 약간의 꺾임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잘 맞춰서 모니터에 바로 딸깍 하고 끼우면 끝입니다. 굉장히 간단하고 빠르고 쉬웠어요.
조립을 완료한 모니터를 호다닥 정리가 끝나지 않은 방으로 가져갔습니다. 위치를 잡아보았는데요. 32인치 샀으면 조금 큰일이었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노트북의 보조 모니터가 필요해서 구매를 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노트북과 모니터가 동시에 책상에 올라가야 했는데요. 32인치 모니터였으면, 일단 노트북은 접고 모니터만 책상 위에 올라갔어야 했을 것 같더라고요. 제 책상 크기는 140 * 68 (가로*세로) 사이즈로 엄청 작은 편은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엄~청 큰 편은 아니거든요. 물론 32인치 모니터를 샀어도 자리는 잡혔을 것 같은데,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차지하는 범위가 더 넓었을테니까요. 27인치 정도가 적당히 여유가 있고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모니터를 보호해주고 있는 전면 필름을 모두 떼어준 이후에, 이렇게 선명한 화질의 4K UHD 모니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 유튜브로 가서 4K 영상을 검색한 후 재생을 해보았는데요. 굉장히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따로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선명한 화면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일단 IPS 패널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명 빛 등이 막 반사되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써봤던 모니터 중에는 화면이 막 흔들리는 증상을 보이던 모니터도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고해상도 뷰피니티 S7 S27D700 68cm(27인치) IPS 4K UHD 모델은 그러한 자잘한 화면의 흔들림 증상 없이 화면을 볼 수 있어서, 눈이 아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고민이 길었던 만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입니다. 맥북 프로와 연결되어 좋은 화질을 보여줄 수 있는 모니터가 필요했는데, 좋은 순간에 좋은 가격으로 잘 구매한 것 같아서 더욱 만족스러워요:) 사실 LG 모니터가 조금 탐이 나긴 했는데, 물론 크기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모니터보다 많이 싼 가격에 같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둘러보고, 오프라인 매장에도 기웃거리면서 확인해봤는데, 좋은 조건에 좋은 가격으로 진짜 잘 산 것 같아요. 대단한 만족감을 느껴보면서, 글을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 보조 모니터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소소한 도움 되었기를 바라면서,
다음에 또 보아요:)
안녕!
ps. 아래는 제가 구매한 링크입니다. 종종 라이브도 해서, 타이밍만 잘 보면 될 것 같아요:)
https://smartstore.naver.com/jugend/products/10333433001
4K IPS 뷰피니티 S7 S27D700 작업용 전문가용 모니터 : 삼성공식파트너 유겐트
4K UHD IPS 모니터
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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