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유애나

[굿즈 후기] 유애나 4기 13주년 : 사13스러운 우정 | 2022.08.25

woohwa 2025. 1. 29. 12:35
반응형

이번에도 받은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저만의 공간에서, 자랑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새삼스럽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뜻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형용사」 「1」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느껴지는 감정이 갑자기 새로운 데가 있다.

 

13주년이 된 아이유와 유애나의 관계가 당연하게 여겨지다가도, 이렇게 새롭게, 새삼스럽게 느껴지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이토록 오래된 인연이라는 것이 참,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번 13주년 굿즈는 4기 인증 회원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4기 인증을 해야만 구매가 가능한 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madeedam에 들어가 보니, 13주년 굿즈 구매 페이지 자체가 사라져 있더라구요. [마이 페이지]의 [구매내역]을 통해서 확인했을 때는 상세 페이지가 나오는 것이, 메인 화면에서만 해당 사항을 볼 수 없도록 내려놓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굿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4기 유애나들을 위해서 아이유님이 직접 로고를 그려주셨어요. 유애나 공식 로고가 뒤집어진 것을 바탕으로 한 사자 형상인데, 굉장히 귀엽습니다.

 

해당 캐릭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굿즈들입니다:)

포토카드 홀더 세트, 배지 세트, 키링 팔찌, 그립톡

먼저 카드 홀더입니다. 이게 처음 나오게 된 계기가, 당시 유행이 포토 카드 꾸미기였어서 팬들로 하여금 아이유님 사진을 카드 홀더로 고정시킨 후 마음껏 꾸며볼 수 있도록 만든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재질로 된 홀더와 각종 스티커들이 함께 구비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홀더에 딸린 키링까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뜻 보면 푸짐한 것 같지만, 허접한 카드 홀더로 인해서 푸짐함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저 카드 홀더를 딱히 어딘가에 쓸 곳도 없고 뭔가 얼굴 위에 낙서를 하는 것도 내키지 않아서 그대로 보관해 두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확인차 살펴보다가 저 플라스틱이 뚝!하고 떨어졌습니다.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는데 망가져버려서,, 키링은 떼고 포토카드는 파일에 보관한 채로 망가진 카드 홀더는 버렸습니다. (제대로 만들자 이담..)


다음으로 키링입니다. 이 키링은 굉장히 튼튼하고 예쁩니다. 직접 그린 메인 캐릭터가 동글동글하고 화사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볼 때마다 만족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켓 목거리 같이 약간 비밀스럽게 키링을 열면 보이는 문구가, 키링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키링은 제가 집 키를 걸어놓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요. 은근한 묵직함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키를 잃어버리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자성도 강해요!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다음은 팔찌입니다. 이것도 한번도 착용한 적은 없지만, 네, 있어서 샀어요. 콘서트 갈 때 착용하고 갈까 싶기도 합니다:) 팔찌 줄과 참이 따로 있어서 참 팬던트만 따로 빼서 목걸이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팔찌 패키지, 무슨 전문 보석점에서 팔찌 샀을 때 같았습니다. 굉장히 고급지게 했는데, 저는 내용물만 빼서 따로 보관하는 스타일이라 저런 패키지가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분리수거 하는데 힘들었어요.


이건 그립톡입니다! 메인 유애나 로고를 그립톡으로 만들어주었어요. 그립톡 너무 편하고 좋지만, 무선충전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모셔지는 중입니다. 불가피하게요. 핸드폰 케이스에 딜레마가 살짝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립톡을 사용했을 때는 손이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그립톡을 사용하니까 핸드폰을 바닥에 내려놓을 때도, 무선 충전을 할 때도, 버스 카드를 찍을 때도(카드케이스입니다.) 전부 불편해지더라고요. 두 가지 편리함을 모두 가질 수는 없는 걸까요. 아무튼 그런 이유로 이 그립톡은 잘 모셔지고 있습니다. 이 상태 그대로요!


마지막으로 13주년 기념 배지예요. 삐삐, BLUEMING, LILIAC, CELEBRITY, 시간의 바깥, EIGHT, COIN의 장면들이 배지로 새겨졌습니다. 조그마하게 새기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생각보다 못생기지 않게 잘 나왔습니다. 각 곡들의 색들이 잘 담겨있어서 한눈에 알아보기도 쉬웠고요. 가격이 제일 비쌌는데, 그래도 제일 기념이 되는 제품인 것 같아서 아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대체적으로 굿즈들이 귀엽고 실용적이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위 영상은 저 모든 제품들이 나오기 전, 제품 제작기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직접 디자인한 메인 캐릭터와 문구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도 보여주며,  포토카드 꾸미기를 하는 방법도 직접 해보며 알려주고 있어요. 참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합니다.😊

 

이걸로 밀린 13주년 기념 굿즈의 자랑글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냅다 올리고 임시저장 해뒀으면서, 글을 쓰는 데는 1년이 걸렸네요ㅎㅁㅎ;;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자랑거리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