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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식당

[일산 식당] 포폴로 피자 | 화덕 피자 맛집 | 일산 맛집

by 우화(woohwa)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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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화덕 핏짜 맛집을 찾아서 다녀온 뒤로, 일산에도 화덕 피자 맛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둠칫둠칫 (へ(^o^)へ) 점심 시간에 방문을 하러 갔습니다. 수많은 후기를 통해서 식당 내부에서는 먹을 수 없다고 일찌감치 생각을 해서 포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한 사람들도 오후 1시쯤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본 뒤로는, 도저히 식당 내부에서 먹을 수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식당에 도착하기 대략 3~40분 전부터 전화로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포폴로 피자 포스기


📌 포폴로 피자 위치

포폴로 피자는 정발산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었어요. 역에서 가까워서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래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가게 앞에 큰 광장 및 공원이 있어요. 그래서 피자를 포장해서 해당 공원에서 먹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https://naver.me/FPn5tMwj

 

네이버 지도

포폴로피자

map.naver.com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대략 낮 12시 정도 되었었는데요. 정말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근처 카페에도 모두 포폴로 가게를 방문하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보였습니다. 이러한 복잡하기 그지 없었던 공간에서 호다닥 빠져 나와서 포장된 피자를 들고 근처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헤맸습니다. 가게 내부가 엄청 작았던 것도 아니었고, 일하는 직원분들도 적은 편이 아니었는데, 대기가 이렇게까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다시 생각해도 놀라웠습니다.

 

포폴로 피자 메뉴
포폴로 피자 카운터


🔥 진짜 화덕 피자

피자가 포장되기를 기다리면서 주방쪽을 살짝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진짜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서 주시더라고요. 이건 맛이 없을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피자가 정말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고, 갓 나온 따끈따끈한 화덕 피자의 냄새가 유혹적이었습니다.

포폴로 피자 화덕(1)
포폴로 피자 화덕(2)


📌 부라따에 하몽

총 세 가지의 피자를 주문했는데요. 첫 번째 피자는 '부라따에 하몽' 이라는 피자였습니다. 포장을 하니까, 부라타 치즈와 그 위의 루꼴라와 하몽 토핑을 피자 도우와 별도로 포장해서 주셨습니다. 덕분에 뜨끈한 피자 도우에 치즈나 루꼴라 등의 토핑이 익어버리지 않은 채로 싱싱한 상태 그대로 맛 볼 수 있었어요. 싱싱한 샐러드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부라타 치즈와 하몽의 짭쪼롬한 맛이 방울토마토에 중화가 되고, 도우의 쫄깃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진짜 맛있는 빵에 샐러드를 싸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신선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라따에 하몽


📌  고르곤졸라 에 피코

두 번째 피자는 '고르곤졸라 에 피코' 입니다. (맞겠죠) 이름이 좀 헷갈리기는 하는데, 맞을 거에요. 리코타 치즈를 바른 도우에 고르곤졸라 치즈와 말린 무화가를 얹은 피자입니다. 아니 말린 무화과라뇨. 저 이 정보를 지금 메뉴를 다시 찾아보면서 알았습니다. 사실 먹으면서는 구운 가지인 줄 알았었거든요. 그게 말린 무화과였다니. 정말 새롭습니다. 근데 저는 구운 가지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진짜로요. 치즈랑 구운 가지 (사실 말린 무화과)가 잘 어울려서, 피자 도우와 함께 먹으니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르곤졸라 에 피코 (1)

 

모든 피자는, 이전 비봉의 화덕 피자 전문점에서 배웠던 대로, 한입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화덕 피자를 제대로 먹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말이죠~!

 

고르곤졸라 에 피코 (2)

 

📌 디아볼라

마지막 피자는 '디아볼라' 입니다. 매콤한 피자도 맛있을 것 같아서 골라보았어요. 확실히 햄과 올리브가 가득한 모습이 뭐랄까 '미국' 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spicy' 라는 표시가 있었던 메뉴인 만큼, 매콤함이 입 안에서 감도는 매력적인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올리브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한가득 들어있는 올리브의 짭쪼롬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이 신선한 치즈와 잘 어울렸던, 매력적이었던 디아볼라였습니다.

디아볼라


여럿이서 함께 다양하고 맛있게 맛보았던, 일산의 화덕 피자 맛집 포폴로 피자였습니다. 방문하기도 어렵고, 맛보기도 어려운 만큼 여럿이서 가서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워낙 가게 내부에서 식사하기가 어렵다 보니, 포장 손님도 많더라고요.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또 다른 맛으로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신중히 고른 세 가지 피자


웨이팅의 시작

 

굉장한 웨이팅과 맞먹는 맛좋은 피자 한 판!.. 아니 세 판! 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피자 한 판에 1인분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요. 솔직히 1.5인분?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어서 그런지 맛있게 끝까지 먹어지기는 하더라고요ㅎㅎ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고, 진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한동안은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먹었던 피자 포함 모든 메뉴가 다 맛있을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재미있었길 바라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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