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내에서 도형의 통합, 결합, 조각, 교차, 빼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마도, 파워포인트를 처음 접했을 때,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호기심에 눌러보고 했을 때는 한 번쯤 사용해봤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이후 전혀 손도 안 대고 있다가 오랜만에 접해봤는데, 생각보다 쓰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유용한 기능을 같이 한번 사용해보고자, 이렇게 글로 적어봤습니다.(ノ^∇^)
먼저 필요한 것은 [두 개 이상의 도형]입니다. 그래야만 도형을 이리저리 조작할 수 있는 메뉴가 선택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룹화 하면 하나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룹화 해서는 안 되고, 따로 떨어져 있는 도형 두 개(이상)를 준비해주세요.
아래는 도형의 이것저것을 하기 위한 메뉴입니다. 도형을 만들면 나오는 '그리기 도구'에 들어간 후 가장 왼쪽을 보시면, 도형을 만들 수 있는 작은 도형들이 나오고, 그 옆에!! 세 개의 메뉴가 나란히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마지막 것을 선택하면 통합/결합/조각/교차/빼기 를 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 앞서서, 미리 알아두시면 좋은 것은, 무조건 먼저 선택한 도형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색상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도형의 모양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려보겠습니다. (*´▽`*)
① 도형 통합 (먼저 선택한 색으로 통합)
도형 통합은 가장 쉽습니다. 말 그대로 두 개의 도형을 통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그림과 같이 따로 떨어져 있는 도형을 통합할 수도 있고 (이 경우에는 두 도형을 그룹화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줍니다.) 네 번째 그림과 같이 두 도형을 겹친 상태에서 통합하여 하나의 도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그림(따로 떨어져 있는 경우)은 세모(노란색)을 먼저 선택하고 원(초록색)을 선택했기 때문에 통합 결과의 색이 노란색으로 나왔습니다. 네 번째 그림(겹쳐 있는 경우)는 원(초록색)을 먼저 선택하고 세모(노란색)을 선택했기 때문에 통합 결과의 색이 초록색이 된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먼저 선택한 도형이 기준이 되어 작용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려봅니다. 도형을 선택할 때는 도형이 있는 부분을 전체 드래그 해서 선택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도형을 선택한 후 컨트롤(ctrl)키를 누른 채 다른 도형을 선택하면 두 도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통합한 도형은 하나의 도형이 되었기 때문에 색을 칠하거나 윤곽선을 만들 때 하나로 작용하는 특징을 갖습니다. 기존 도형 꾸러미에 없는 새로운 도형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아요.
② 도형 결합 (먼저 선택한 색으로 결합)
도형 결합은 통합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빠진 채 작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교집합 부분을 제외하고 통합된다.] 라는 것입니다. 말로 설명하면 뭔가 이해가 잘 안 가는 것 같기도 하는데요. 그림으로 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통합에서와 똑같이 두 개의 도형을 겹친 채 준비하면 결합이 가능한 조건이 됩니다.
노란색 세모를 먼저 선택하고 원을 선택하여 결합을 진행해보면, 아래와 같이 세모와 원이 겹치는 부분만 제외하고 노란색으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초록색 원을 먼저 선택한 후 노란색 세모를 선택하여 결합을 진행할 경우, 원과 세모가 겹쳐지는 부분을 제외하고 초록색으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통합된 도형은 하나로 여겨지며, 색을 입힐 경우 전체적인 색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합된 부분, 즉 세모와 원이 겹쳐지는 부분은 아예 삭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말하자면 투명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③ 도형 조각 (먼저 선택한 색으로 조각)
도형 조각은 '조각'이라는 말 그대로, 도형을 조각조각 해버린다는 뜻입니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도형을 겹쳐서 준비합니다. 두 도형을 선택한 후, '조각'을 누르면, 겹쳐진 부분이 전체적으로 갈라집니다.
명확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색을 바꿔보았습니다. 세모와 원이 겹쳐지는 부분을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조각이 난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세 조각이 하나의 모습처럼 있으면 '통합'의 모습이 될 것이고, 중간에 겹쳐진 조각 하나만 빼내면 '결합'에서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도형을 분리하고 싶을 때, '조각'을 사용해보세요.
④ 도형 교차 (먼저 선택한 색으로 교차)
도형 교차는 '② 도형 결합'의 정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합에서는 겹치는 부분만 제외하고 남았다면, '교차'에서는 겹쳐지는 부분만 남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요!
지금은 노란색을 먼저 선택한 후 초록색을 선택해서 노란 '교차' 조각이 남았는데, 만약 초록색을 먼저 선택하고 노란색을 선택한다면, 초록 '교차' 조각이 남을 것입니다.
위의 4가지 (통합, 결합, 조각, 교차)의 경우 선택의 순서가 '색'에만 영향을 끼쳤지, '모양'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었습니다. 무엇을 먼저 하든, 만들어지는 모양이 같기 때문입니다. 물론 색은 처음 선택한 도형의 색으로 만들어지지만, 색이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부분이고요.
따라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지만, 마지막으로 진행될 '도형 빼기'는 순서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⑤ 도형 빼기 (먼저 선택한 도형으로 빼기)
도형의 빼기는 먼저 선택한 도형을 기준으로 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택의 순서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노란색 세모를 선택하고 초록색 원을 선택하여 빼기를 진행할 경우, 노란색 부분 중에, 노란색과 초록색이 겹쳐지는 부분만 쏙 빠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초록색 원을 먼저 선택한 후 노란색 세모를 선택하여 빼기를 진행할 경우 아래와 같이 초록색 원 중에서 세모와 겹쳐지는 부분만 쏙 빠지게 됩니다.
이렇듯, 빼기는 색 뿐만 아니라 모양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무엇을 먼저 선택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 응용 : 열쇠 만들기
이러한 기능을 응용해서 '열쇠 구멍'과 '열쇠'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가장 보여주기 좋은 모양인 것 같아서요(=´∇`=)제가 '열쇠 만들기'를 위해서 사용한 도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과, ㄴ자 도형, 사각형 입니다. 모든 도형은 기존에 도형 꾸러미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도형들로 만들어 보았어요.
먼저 원 아래에 ㄴ자 도형을 위치시키고, 열쇠 모양스럽게 길쭉하게 도형을 조절해줍니다. 두께는 ㄴ자 도형을 선택했을 때 볼 수 있는 노란색 점을 통해서 두께 조절을 진행했어요. 그 후, ㄴ자 도형 위에 조절한 두께에 알맞게 사각형을 위치 시켜서, 나름의 열쇠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각조각 있는 도형들을 모두 선택하여 '통합'을 눌러 하나의 도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노랗게 색을 새로 칠해주었어요.
열쇠를 만들었으니, 열쇠 구멍도 같이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열쇠 구멍의 모양은 제가 임의로 만들었어요. 뭔가, 제 나름대로는 일반적인 열쇠 구멍이다 생각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원과 세모를 아래위로 잘 위치시켜서, 통합을 시켜주었어요. 솔직히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열쇠 구멍을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비슷할까 싶습니다. ꒰( ˵¯͒ꇴ¯͒˵ )꒱
열쇠 구멍까지 만들었으니, 열쇠 구멍에 열쇠 모양의 구멍을 뚫어주려 합니다.
열쇠 구멍 도형에 열쇠를 적당히 위치시키고, 두 도형을 선택한 후 '조각'을 눌러주었어요. 조각난 도형들 중 열쇠를 스윽, 옆으로 빼내어 주니 열쇠와 똑같은 모양의 열쇠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두 개 이상의 도형을 응용하여 사용하는 법을 말씀드렸습니다. ꉂꉂ◟(˃᷄ꇴ˂᷅๑)༡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통합'과 '조각' 기능을 위주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통합'은 '그룹화'와는 다른, 도형을 모으는 새로운 기능이고, '조각'은 결'합', '교차',' 빼기'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서, 퍼즐도 만들고, 새로운 도형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한층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오늘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ˇ- 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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