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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식당] 만남의 식당 | 곰치국 | 삼척 곰치국 맛집

woohwa 2025. 1. 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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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택시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곰치국 맛집 식당입니다. 아저씨의 말을 빌리자면, 생선의 살이 살아 숨 쉬는 곰치국이라고 하셨어요. 원래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염두해 두고 있었던 식당이었는데 일정이 조금 꼬이게 되어서 미뤄뒀던 식당이었습니다. 결국, 오게 되었지만요.

곰치국 자체를 처음 먹어봐서 비교 대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같이 간 친구가 전에도 곰치국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맛있는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게 맛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먹었습니다.

 

방문했을 때 분위기가 생생한데요. 동네 맛집답게 동네 분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아침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고, 식당 분위기가 굉장히 시장스러웠어요. 그래서 뭔가 더 정겨웠습니다.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었는데, 운이 좋게 난 자리가 의자가 있던 자리여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22년 초에 방문했을 때 메뉴판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기본 반찬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크게 장황하지는 않았지만 깔끔 그 자체로 곰치국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주한 곰치국은 생소했습니다. 저의 첫 곰치국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러한 생김새의 국은 처음 봤어요. 일단 곰치국에 사용되는 생선인 곰치, 일명 물텀벙이의 식감이 굉장히 젤리같았습니다. 먹으면서 이게 살인지 젤라틴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부드러운데 말랑말랑했어요. 국물 자체는 맑은 김치국의 맛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맑은 김치국에 생선이 푹 잠겨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시원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술을 굉장히 많이 먹었다면 해장에 그만이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시에도 아침이었음에도 음주를 하시는 테이블을 굉장히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답니다. :)

저는 이번에 한 번 맛을 본 것에 만족할 것 같아요. 곰치국 자체를 경험해보았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삼척의 맛집을 찾아 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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