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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 21

[한글과 컴퓨터] 문서 사이 점선 만들기(목차 만들기_탭 설정)

'한글 점선' 혹시 아시나요? 제가 마땅히 아는 용어가 없어서, 저는 '한글 점선' 혹은 '목차 점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논문을 쓸 때나 뭐 이런저런 한글 문서 작업을 할 때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억도 안 나고 이름을 명확하게 알지도 못 하니까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당 작업이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1. 한글 문서를 열어 봅니다. 2. 필요한 문자를 적어봅니다. 예시로 저는 '한글 점선' 과 '1' 을 적어보았어요. 여기 두 단어 사이를 일정한 점선으로 이어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점선이 들어갈 단어 사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도록 해요. 3. [문단 모양]에 들어갑니다. 단축키 '[alt] + t'를 누르면 [문..

[영화]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팍팍한 삶 속 피어나는 새싹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큰 꿈을 안고 도시로 올라온 한 젊은이가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꿈을 좇아 고향을 떠나 서울로 왔지만, 돈과 사람에 쫓겨 짐을 싸서 올라왔던 용기의 배를 들여서 다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고향에 내려온 주인공, 혜원이는 엄마와 살던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렸을 적 엄마와 나누었던 추억을 상기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냅니다. 혜원이의 일상은 흑백의 우울함에서 밝은 봄빛으로 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을 되찾고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찾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고즈넉한 하루하루 속에서 정말 자신이 먹을 하루 세끼만을 즐겁게 고민하며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이 이제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

후기/영상 2023.03.19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해리포터와의 첫 만남 11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저는 우연히 저의 집 책장에 있던 해리포터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책을 좋아하던 혈육이 소유하고 있던 책으로 짐작할 수 있었는데, 재미있다는 말만 듣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 그렇게 해리포터와 함께 호그와트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당시까지 출간되었던 모든 시리즈의 해리포터를 단숨에 읽어냈습니다. 특히나 놀랐던 사실은 당시의 저는 줄 글로 이루어진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만화책을 가장 좋아했고, 글을 읽는 행위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였기 때문에 그 모든 내용을 잠도 자지 않고 잃어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웠습니다. 해리포터는 어렸던 제게 '판타지'라는 장르를 소개해준 책이었고,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이야기였으며, ..

후기/영상 2023.03.15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정통 판타지의 등장 [호빗: 뜻밖의 여정]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작품의 내용은 [반지의 제왕]보다 더 이른 시점의 내용이지만, 영화는 [반지의 제왕]의 후속작으로 나오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의 60년 정도 전 이야기, 즉 역사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이전 그 시작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설명하기로는 [반지의 제왕]이 어둠을 맡고 있다면 [호빗]은 밝음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어두운 세계관으로 진입하기 전에 모든 인물이 지니고 있었던 순수함과 용맹함이 [호빗]에는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특별한 것을 욕망하기보다는 눈앞의 현실과 평화를 사랑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악을 마주했을 때도 겁에 질리거나 도망을 가거나 하는 것과 같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국에는..

후기/영상 2023.03.14

[영화] 라푼젤 (Tangled)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공주님 디즈니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항상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원작의 라푼젤이 어떠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제가 아는 라푼젤은 프라이팬을 두 손에 쥐고 맨발로 온 세상을 누비는 용감하고 밝고 맑은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구해주러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자기 손으로 운명을 개척해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저는 항상 이곳의 라푼젤이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공주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밝아서 좋았습니다. 색으로 치자면 따스한 봄날의 어느 장면과도 같은 느낌이라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를 숨길 수 없었습니다. 밝은 분위기가 주는 특유의 상쾌함이 영화 전반에 거쳐서 표현..

후기/영상 2023.03.13

[영화] 브로커 (Broker)

자극적이지 않은 특별함 브로커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어두운 밤거리와 골목길, 그리고 범죄의 현장일 것만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면으로 시작이 되지만 영화 속 시간이 흐를수록 두려운 느낌보다는 여름의 바다 냄새가 가득한 장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조금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기는 하지만, 그런데도 평화롭고 다정한 장면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이지는 않게 흘러갑니다. 의도치 않게 엄마가 된 '소영'이 낳은 아이를 '베이비 박스'라는 공간에 넣어두고 돌아서지만, 그다음 날 바로 자신의 아이를 찾으러 돌아갑니다. 그리고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아이를 원하는 부모에게 아이를 판매하기 위해 '소영'이 베이비 박스에 넣어둔..

후기/영상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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