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3/03 21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나의 첫 번째 영웅 제가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나서서 보러 간 마블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본 첫 번째 마블 영화이기도 합니다. 더 어렸을 적에 스파이더맨을 가족끼리 보러 간 적이 있는 것 같지만, 통으로 잠을 잤던 기억뿐이라 그저 남는 것은 마지막 장면에 남자와 여자 주인공이 키스하는 장면뿐입니다. 어린 기억 속에서도 그 장면은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인적인 판단력이 생겨난 이후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봐야겠다고 생각한 마블 영화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기념비적인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는 영화는 꼬박 챙겨 봤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전히 그 이유가..

후기/영상 2023.03.11

[영화]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기대와 줄거리 2009년도에 개봉한 첫 번째 [아바타]는 당시 관객들에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약 2시간 40분의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지루한 줄 모르고 영화를 감상했으며, SF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당시에 그렇게 많은 사례가 없었던, 아마 있더라도 이렇게까지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었던가 싶은 '3D' 영화로 제작하며 새롭게 장르를 개척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바타가 14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는 소식은, 첫 번째 아바타를 경험한 많은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한 소식이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역시나, 개봉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

후기/영상 2023.03.10

[영화] 알라딘 (Aladdin) (2)

음악과 춤이 함께한 영화 (3) 마지막으로 소개할 음악은 [Friend like me]입니다. 윌 스미스가 부른 노래이며, 알라딘이 처음 램프의 요정 지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알라딘을 위해서 지니가 자기소개를 노래로 해줍니다. 그래서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온 가사와 춤으로 표현합니다. 아래는 춤이 가장 흥미로운 구간의 가사입니다. 까딱까딱하는 춤사위를 보면 같이 몸을 흔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빠바밤 빠-밤!'이라는 도입으로 시작하는 흥겨운 리듬이 알라딘에 나오는 노래 중에서 가장 흥겨운 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잠깐이지만 춤추는 모습을 보기만 하더라도 흥겨웠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알라딘과 지니가 춤을 추는 모습을 CG로 처리하기 전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댄서분의 인스타에서 찾은 ..

후기/영상 2023.03.07

[영화] 알라딘 (Aladdin) (1)

많은 사람들은 모두 알 법 한 이야기 알라딘은 사실 많은 사람이 그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파란 거인 지니가 등장하고, 생존력이 강한 가난한 남자가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용기와 모험, 그리고 사랑과 우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누군가를 피해서 도망을 치던 가난한 남자는 자기 몸을 숨길 곳을 찾다가 우연히 램프의 요정을 만나게 되고 공주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남자는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바꾸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며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과도 같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갑니다. 우연히 만난 행운조차도 요령껏 사용하며 자기 행복을 찾는 부지런한 도둑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

후기/영상 2023.03.06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2)

영화 짧게 맛보기 먼저,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야기를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아 모르는 사이에 전체 이야기를 술술 풀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영화 프로필 속에서 영화를 소개해주는 문구와 비슷하게 가져왔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읽다 보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글이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홍보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수아'는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날,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

후기/영상 2023.03.05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1)

영화를 만난 느낌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 마디로 반전의 영화였습니다. 큰 기대 없이 영화관에 들어갔지만 다소 긴 영화의 상영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재미있게 감상했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기나긴 여운은 한동안 넋을 놓고 앉아있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위해서 지불한 돈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즐거웠던 기억이 오랫동안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하게 된 순간은 일요일 낮에 해주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습니다. 막 개봉한 영화들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소개가 되었습니다.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 이 둘의 조합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소..

후기/영상 2023.03.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