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나의 첫 번째 영웅 제가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나서서 보러 간 마블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본 첫 번째 마블 영화이기도 합니다. 더 어렸을 적에 스파이더맨을 가족끼리 보러 간 적이 있는 것 같지만, 통으로 잠을 잤던 기억뿐이라 그저 남는 것은 마지막 장면에 남자와 여자 주인공이 키스하는 장면뿐입니다. 어린 기억 속에서도 그 장면은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인적인 판단력이 생겨난 이후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봐야겠다고 생각한 마블 영화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기념비적인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는 영화는 꼬박 챙겨 봤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전히 그 이유가..

후기/영상 2023.03.11

[영화]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기대와 줄거리 2009년도에 개봉한 첫 번째 [아바타]는 당시 관객들에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약 2시간 40분의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지루한 줄 모르고 영화를 감상했으며, SF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당시에 그렇게 많은 사례가 없었던, 아마 있더라도 이렇게까지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었던가 싶은 '3D' 영화로 제작하며 새롭게 장르를 개척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바타가 14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는 소식은, 첫 번째 아바타를 경험한 많은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한 소식이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역시나, 개봉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

후기/영상 2023.03.10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2)

영화 짧게 맛보기 먼저,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하기 전에 이야기를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아 모르는 사이에 전체 이야기를 술술 풀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영화 프로필 속에서 영화를 소개해주는 문구와 비슷하게 가져왔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읽다 보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글이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홍보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수아'는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날,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

후기/영상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