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영화 3

[영화] 라푼젤 (Tangled)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공주님 디즈니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항상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원작의 라푼젤이 어떠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제가 아는 라푼젤은 프라이팬을 두 손에 쥐고 맨발로 온 세상을 누비는 용감하고 밝고 맑은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구해주러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자기 손으로 운명을 개척해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저는 항상 이곳의 라푼젤이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공주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밝아서 좋았습니다. 색으로 치자면 따스한 봄날의 어느 장면과도 같은 느낌이라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를 숨길 수 없었습니다. 밝은 분위기가 주는 특유의 상쾌함이 영화 전반에 거쳐서 표현..

후기/영상 2023.03.13

[영화] 알라딘 (Aladdin) (2)

음악과 춤이 함께한 영화 (3) 마지막으로 소개할 음악은 [Friend like me]입니다. 윌 스미스가 부른 노래이며, 알라딘이 처음 램프의 요정 지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알라딘을 위해서 지니가 자기소개를 노래로 해줍니다. 그래서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온 가사와 춤으로 표현합니다. 아래는 춤이 가장 흥미로운 구간의 가사입니다. 까딱까딱하는 춤사위를 보면 같이 몸을 흔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빠바밤 빠-밤!'이라는 도입으로 시작하는 흥겨운 리듬이 알라딘에 나오는 노래 중에서 가장 흥겨운 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잠깐이지만 춤추는 모습을 보기만 하더라도 흥겨웠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알라딘과 지니가 춤을 추는 모습을 CG로 처리하기 전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댄서분의 인스타에서 찾은 ..

후기/영상 2023.03.07

[영화] 알라딘 (Aladdin) (1)

많은 사람들은 모두 알 법 한 이야기 알라딘은 사실 많은 사람이 그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파란 거인 지니가 등장하고, 생존력이 강한 가난한 남자가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용기와 모험, 그리고 사랑과 우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누군가를 피해서 도망을 치던 가난한 남자는 자기 몸을 숨길 곳을 찾다가 우연히 램프의 요정을 만나게 되고 공주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남자는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바꾸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며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과도 같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갑니다. 우연히 만난 행운조차도 요령껏 사용하며 자기 행복을 찾는 부지런한 도둑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

후기/영상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