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삼척 2박 3일 여행기 ②

여행 둘째날, 본격적인 삼척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날의 삼척 항구 투어부터, 셋째날 곰치국까지 알찼던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 )

DAY 2

삼척 항구 투어

삼척해수욕장 - 전복죽 - 삼척해상케이블카 - 장호항 - 갈남항 - 덕봉산 - 맹방해수욕장 - 오복미가

 

메인 여행 날이었는데, 날이 정말정말정말 좋았어요. 하늘이 파랗고 해가 쨍해서 예쁜 사진이 넘쳐났던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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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1 삼척 쏠비치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예쁘다고 하는 쏠비치의 옥상에 올라갔어요. 하늘이 정말 파랗고 날도 맑고 해서 그냥 날씨가 좋은 건데, 그것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포근하게 내린 눈이 겨울 기분이 가득 나게 만들어주었어요. (⊃｡•́‿•̀｡)⊃━☆ﾟ.*・｡ﾟ

 

누군가가 눈으로 눈오리를 만들어서 액자 안에 나란히 전시를 해두었더라구요. 정말 심장이 쿵 할 정도로 귀여워서, 만들어주신 분께 무한한 감사와 대리 뿌듯함을 느끼며 많은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귀여운 건 언제나 옳아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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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2 삼척 해수욕장

삼척 쏠비치의 해안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다보면 삼척 해수욕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여기에도 이렇게 아래와 같은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여기서도 많은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삼척 해수욕장은 삼척 쏠비치에 숙박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겨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 (⑅˘͈ ᵕ ˘͈ )

포토존이 아니더라도, 파란 하늘, 바다, 모래사장, 그리고 살짝 보이는 나무, 맑은 날씨까지, 그 자체만으로도 포토 스팟이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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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전복죽

둘째날 아침은 고민고민하다가 전복죽으로 결정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맛좋았던 전복죽 후기 확인해주세요~!

 

https://woohwa.tistory.com/81

[삼척 식당] 삼척 전복 해물 뚝배기 | 전복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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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삼척 해상 케이블카

아침을 먹고, 택시를 타고, 삼척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갔어요. 왕복권 혹은 편도권을 살 수 있는데, 저희는 용화역에서 장호역으로 가는 편도 승차권을 구매했어요. 장호항에서 또 다른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편도권은 대인 6,000원이고, 소인 4,000원 / 왕복원은 대인 10,000원, 소인 6,000원 입니다. 저희는 총 12,000원을 소비해서 느릿느릿하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 보았습니다.

 

한 번쯤은, 나쁘지 않은 소비라고 생각해요!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색다르고 예뻤거든요. 특히 여기는 바다가 정말 에메랄드 빛으로 맑게 빛이 났습니다. 바다의 바닥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맑고 투명한 바다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 좋았습니다. (੭ ᐕ)੭*⁾⁾ 여기서 중요하게 알아두어야 할 점은, 택시 아저씨께 목적지를 정확하게 설명해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는 처음 택시 아저씨께 목적지를 말씀드릴 때 '용화역으로 가주세요!' 라고 했었는데요. 저희가 몰랐던 사실은 용화항에 용화역이 2군데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1) 레일바이크 용화역 2) 삼척 케이블차 용화역 물론 둘 사이의 거리가 걸어서 5분 정도라 크게 힘들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 가는 동네에서는 길이 낯설고 모를 수 있으니까 처음부터 잘 가는 게 좋기도 하겠죠ㅎㅎ

 

저희는 그렇게 잘못 갔던 레일바이크 용화역에서 일하시는 분께서 정말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무사히 케이블카를 타러 갈 수 있었습니다.

사람도 적고, 한적하게 바다를 보면서 걷다보니 즐겁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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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장호항

해상 케이블카 장호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오면 장호항이 나옵니다.  나무계단이 예쁘게 만들어진 산책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다래와 같이 장호항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장호항이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린다고 말을 하던데,  나폴리를 안 가봐서 정확하게 비교는 못 하겠지만, 예쁘기는 했습니다. (∘¯̆ᘢ¯̆)و”ꉂ

강원도의 바다는, 대부분이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깊고 맑은 바다가 어울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초록과 파랑이 어울어져서 더 예뻤습니다. (ﾉ≧ڡ≦)💕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본격 장호항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예쁜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 무엇보다 갈매기가 정말정말 많았어요.

아래 첫번째 사진의 바위 위에 뭔가 동글동글한 형태는 거의 다 갈매기다. 하고 보시면 됩니다. 갈매기 한 마리가 예쁘고 얌전하게 등대 위에 서 있어서 그것도 살포시 찍어보았어요.

계단에서 바로 내려가면 보이는 정자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세 번째 사진 위에 있는 정자요!) 정자는 막혀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앞에 있는 하얀 등대로 이동했어요. (ﾉ☉ヮ⚆)ﾉ ⌒*:･ﾟ✧ 멀리서 봐도 예뻐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역시 예뻤습니다! 하얀 등대의 위치는 '장호 방파제' 부근이었어요. 들어가는 위치가 조금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사이의 입구를 잘 찾아서 들어가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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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갈남항

장호역에서 걸어서 20분이지만 차도밖에 없어서 택시를 타고 가야만 했던 카페! 아래 맛있었던 기억을 조각조각 담아서 작성해보았어요~ 참고해주세요:)

https://woohwa.tistory.com/82

[삼척 카페] 네가 있는 바다 | 뷰 맛집 | 커피 맛집 | 타르트 맛집

 

갈남항이라는 곳이 알고보니 예쁘기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동해역으로 가는 택시를 탔을 때, 아저씨께서 갈남항 가보았냐고 하셨을 정도로,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네였습니다. 골목도 예쁘고 바다도 잔잔하고 예쁜 동네, 예쁜 카페에서 제대로 쉴 수 있었어요.

출처 : 삼척시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뚜벅이 여행객이었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동네가 외지고 번화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택시가 전혀 다니지를 않았어요. 카카오택시, 우버택시 두 개의 어플을 번갈아가며 뭐 하나라도 잡혀라 라는 심정으로 택시를 불렀지만, 주변에 택시가 전혀 없다고 시도도 해주지 않고 꺼져버렸습니다. 정 택시가 잡히지 않으면 버스라도 타고 가자, 라는 생각으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갔었지만, 버스도 올 생각을 하지 않았죠.

그래서 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네이버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삼척 콜택시'를 생각해냈고, 옆의 사진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서 콜택시를 불러보았습니다. 현 위치의 주소와 목적지의 주소를 말씀드리고, 조금 기다렸더니 택시 번호와 함께 해당 택시가 갈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 상으로 콜택시는 해당 택시가 온 거리와 우리를 태우고 가는 거리의 비용을 모두 계산해야 한다고 해서 사실 부르면서도 살짝 쫄았는데, 갈남항에서 덕봉산까지 약 20분 정도 거리를 가는데 약 25,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더 많이 나올 것을 예상했어서, 얼마 나오지 않은 금액에 놀라고 기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사실 더 많이 나왔어도 콜택시가 아니면 방법이 없었던 동네이기는 했습니다. 인도도 없어서 걸어서 빠져나갈 수도 없었거든요.

 

갈남항에 방문할 예정인 뚜벅이 여행자 분께서는, 꼭 삼척 콜택시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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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저녁부터 마지막 날까지의 여정은 이 다음 글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woohwa.tistory.com/87

[강원도] 강릉~삼척 2박 3일 여행기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