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예 얼마 전 오디오북을 시작했습니다. 책, 그 중에서도 소설을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오디오북은 시작하기가 어려웠어요. 귀로 들어야 하고, 내용에 집중해야 하니까, 온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뇌를 사용하지 않는 작업을 하면서 귀에 들려오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요. 그래서 시작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최근 들어서 오디오북을 시작할 만한 조건이 갖추어져서 바로 '윌라 오디오북' 어플을 깔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첫 오디오북으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기 코너에 있기도 했고, 원래 도서 자체가 인기가 많았어서 여기저기서 광고를 봤던 기억이 있어서요. 한번 읽어보자, 아니 들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고르게 되었어요. 그리고 정말 만족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