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IT

[애플] 에어팟 3세대 (+교체 진행)

유우화 2023. 5. 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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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3를 샀습니다:)

생일 기념으로 스스로를 위해서 구매했어요. ◟(ᵔ ̮ ᵔ)͜💐


구매처

저는 네이버 공식 구매처를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와 가격이 크게 다르지도 않았고, 포인트도 많이 주면서 공식 인증 판매처라 사기당할 걱정도 없을 것 같아서 네이버에서 주문했습니다. 에어팟 3세대 본품 249,000원, 에플 케어 플러스 40,000원 그리고 이래저래 할인 들어가서 총 271,570원에 구매완료했습니다.

 

 

배송이 정말정말정말 빨랐어요. (/・0・)

주문은 7월 11일 저녁 늦게(아마 밤 10시 넘어서 했던 것 같습니다.) 했는데, 배송을 그 다음날인 7월 12일에 받았습니다. 가전제품을 이렇게 받아보기는 또 처음이라 당황했었네요. 그래도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느린 것보다야, 빠른 게 좋죠!


제품 개봉 과정

기쁜 마음으로 포장을 뜯어 보니, 굉장히 꼼꼼하고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에어팟3를 둘러싼 뽁뽁이를 모두 벗겨보니, 에어팟3 상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⁰ꈊ⁰●)ノ

 

 

에어팟 언박싱은 정말 오랜만에라 설렜습니다. 

비닐을 먼저 벗겨내고, 상자 뒷편에 아래위에 있는 종이를 화살표를 따라 제거하면,상자를 열 수 있게 됩니다. 

 

에어팟을 살 때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버려버리는 게 바로 이 케이블이라고 하죠? 본체를 지탱하고 있던 종이를 들어낸 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케이블을 잊지 않고 챙겼습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한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더라구요. 저는 다행히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패드로 인해서 C 어댑터가 있어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게 확실히 충전이 빠르기는 합니다. C케이블로 고속 충전을 하다가 USB 충전기 쓰면 그 속도가 확실히 더 체감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케이블이 상자 안에 숨어 있으니 야무지게 챙겨주시기를 바랍니다. _φ(◦'⌣'◦)

 

 

사과 모양 스티커는 없었습니다. 저도 얼핏 어딘가에서 에어팟에 더이상 스티커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혹시 몰라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사실, 스티커 있어도 크게 쓸 데도 없어서 전혀 상관 없었어요.

 

 

작고 귀여운 저만의 자일리톨, 에어팟 3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ʃƪ˘・ᴗ・˘) 기존의 에어팟2가 2년쯤 지나니까 계속 끊기고 배터리도 빨리 닳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바꿔야지 했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기회가 닿아서 에어팟 3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에어팟 2와의 차이점

에어팟 2와 에어팟 3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크기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 2는 머리가 작고 꼬리가 길었던 반면, 에어팟 3는 머리가 크고 꼬리가 짧습니다. 개인적으로 귓구멍이 작아서 초반에는 에어팟 3를 오래 착용하면 귀가 조금 아픈 느낌이 있었어요.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는지 그런 아픔은 줄었습니다.

또 신기한 건 에어팟 3의 머리가 에어팟 2 머리보다 2배(?) 정도는 큰 것 같은데, 에어팟 3가 훨씬 더 귀에 잘 붙어있습니다. 이게 갈고리같이 귓구멍과 연골 사이에 탁 걸쳐지는 느낌이라 유닛이 탈출이 안 되는 건가 추측해보았습니다.

모양의 변화에서 온 단점은 에어팟 3가 꼬리가 짧다고 점에 있었습니다. 이건 2주 정도 사용한 지금에도 여전히 느껴지는 단점인데, 유닛이 손에 잘 안 쥐어집니다. 충전 케이스에서 꺼낼 때마다 자꾸 손에서 떨어뜨리게 되어서 조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룬다고 하는데도 이게 손도 미끌거리고 할 때면 여지없이 손에서 빠져나가곤 합니다. 귀에 넣을 때까지 온 신경을 다 쏟고 있어요.

익숙해지면, 더 편해지겠죠? (๑・౩・๑)

기능적으로 에어팟 3로 와서 더 좋았던 점은, 공간 음향이었어요. 이걸 처음 경험했을 때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고개를 휘휘 저으면 그 고개의 움직임에 따라서 소리가 같이 이동했어요. 그거 느껴보려고 괜히 고개를 어지러울 정도로 신나게 돌려봤었네요.

그리고 통화 음질이 조금 더 깨끗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통화 음질은 제가 직접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라 저와 통하를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었는데, 더 잘 들리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습니다.


후기 마무리

에어팟3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구매를 고민하고 있을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 (❛ ֊ ❛„)

참고로 저는 처음부터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했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에어팟 프로를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빌려서 한번 착용해 본 결과 너무나도 주변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차단된 기분이 조금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그런 노이즈캔슬링이 좋아서 그걸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오히려 저에 대한 위험이 도사릴 것만 같아서 무서웠습니다. (о゚д゚о)

뭐, 그런 이유도 있고, 귀에도 커널형보다는 오픈형이 더 건강하다고 하기도 하고, 그런 저런 이유에서 에어팟3를 고르게 되었어요.

에어팟3를 사면서 아직은 쓸만한 에어팟2와 하나의 핸드폰에 페어링해서 쓰니까 그것도 좋았습니다. 엄마와 산책을 하는데 이렇게 해서 들으니까 진짜 편하고 좋았어요. 노래도 온전히 듣고요. ᖰ( ๑❛ᴗ❛ )ᖳ

이래저래 저는 잘 산 것 같습니다 ◝(⑅•ᴗ•⑅)◜..°♡

제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안녕!


추가 후기: 에어팟3 교체 진행

 

후기를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이유는 케이스의 베터리 문제였어요. 객관적으로 확인을 해 본 것은 아니었지만, 체감상 케이스의 베터리가 너무나도 빨리 닳는 것 같았습니다. 케이스와 에어팟 모두 분명 완충을 했고, 에어팟을 80%정도까지 들은 후, 다음날 케이스 베터리를 확인해 보면 평균적으로 항상 60%대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게 이전에 가지고 있던 에어팟2세대보다 베터리가 닳는 속도가 더 빠른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러한 문제가 확실히 문제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자체를 알 수가 없어서 공식 서비스 선터에 먼저 문의를 했었습니다.

 

 

애플 공식 지원 중 1:1 채팅 지원을 통해서 문의를 했고, 이런저런 문답 끝에 원격으로 당장은 확인이 불가하니 가까운 서비스 센터로 안내를 해주겠다는 결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약해둔 서비스 센터로 에어팟 3세대를 들고 갔습니다. TUNA라는 곳이었는데, 에플 수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공식 센터같았습니다. 입구의 아이패드를 통해서 방문 목적과 인적사항을 쓰고 나니 바로 불러주셨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5분 정도? 에어팟의 상태를 보시더니, 일단 교체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해당 에어팟3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 물었더니, 배터리 상태에 대해서는 이렇게 잠깐 보는 걸로는 알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15분 동안 어떤 걸 보신 것이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교체를 해준다고 하시니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구매 후 90일동안은 무상 보증 기간이라, 무료로 전체 교체를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저야 뭐, 잘됐다 싶었습니다. 배터리가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들었는데 일단 새 것으로 교체를 진행해준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물건이 없다고 해서, 예약을 해 두고 왔고 하루 정도 뒤에 물건이 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찾으러 방문했을 때, 본체와 에어팟 모두 새 것으로 주셨습니다. 본체의 제조년월도 2022년 5월로, 굉장히 새 상품이었어요. 비닐도 직접 뜯어보고 제품 상태도 확인해 본 후 새 제품을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상품으로 가져오면서 새롭게 상품을 받았으니, 교체를 한 당일부터 또다시 90일동안 무상 보증이 적용된다고 하셨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감탄을 하고 돌아왔죠:) 아, 물론 남용해서는 안 되겠지만요. 그렇게 되면 분명 어딘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것 같아요. 순전히 예상이지만요.

아무튼 새로운 상품과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알게 된 사실은 애플 제품은 무조건 90일동안 무상 보증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90일 이후에는 유상 서비스인데, 저는 애플 케어 플러스를 들어놓아서 연간 2번은 애케플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애플 제품을 구매한 지 90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어딘가 이상한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망설이지 말고! 서비스 센터 예약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90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는 무상 서비스가 가능하니깐요:)

 

그럼, 진짜로 후기를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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