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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카페] 퍼즈 | 여수 대형 카페 | 풍경 맛집 | 예쁜 카페

woohwa 2025. 4. 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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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에서 내려온 뒤, 저녁 식사를 하기 전 간단히 카페이서 카페인을 충전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워낙 카페가 많았어서, 어디를 갈 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숙소 방향으로 오면서 폭풍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카페 <퍼즈>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가 많지 않은 신생 카페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무색 할 정도로 아주 예쁘고 고즈넉한 신생 카페였습니다.


https://naver.me/FsRs4iYu

 

네이버 지도

퍼즈

map.naver.com


들어가는 길이 막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뭔가 갈래길에서 골목길(?) 같은 곳으로 급하게 꺾으면 바로 나오는 대형 카페였습니다. 주차할 공간도 매우 넉넉해서 차량으로 이동할 때에는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카페 가까이 하나가 있고, 그 아래에 하나가 있어서 총 두 군데로 매우 넓은데요. 저희는 처음 마주한 주차장에 바로 차를 주차했거든요. 카페로 걸어 올라가다 보니, 주차장이 하나 더 있는 걸 보고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크게 상관 없었는데요ㅎㅎ; 여수의 퍼즈 카페에는 주차장이 두 개나 있다는 점 꼭 알아주시면 조금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수 퍼즈 카페 외관 (1)
여수 퍼즈 카페 주차장
여수 퍼즈 카페 야외 좌석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카페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가격에 조금 세기는 했지만, 풍경값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나아질까요. 다행히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여수 퍼즈 카페 메뉴판

 

그리고 각종 디저트와 빵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막 주문을 하려고 할 때에는 나와있는 빵이 많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크게 없었는데요. 나중에 사진을 찍으려고 다시 가 보니까, 조금 다양하게 나왔더라고요. 살짝 아쉬웠지만, 제가 주문한 빵도 충분히 맛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따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 크로플이었나? 포스기 옆에 그림으로만 붙어 있던 메뉴가 있었는데요. 해당 메뉴는 주문하면 즉시 만들어주는 메뉴인 것 같더라고요. 그걸 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포기했는데, 아직 생각나는 걸 보니, 먹었어야 했나봐요. 그런 아쉬움도 남겨보아요.

여수 카페 퍼즈 디저트 메뉴
여수 카페 퍼즈 빵 메뉴


공간이 굉장히 널찍했고, 아래는 화장실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가 겨울이고 바로 앞에가 공사장이라 조금 휑한 느낌도 있지만, 그럼에도 뭔가 탁 트인 풍경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어요.

여수 카페 퍼즈 화장실 가는 길

 

카페에서 음료와 빵이 준비되어 자리로 가지고 오자마자 모두 해체가 되어, 제가 주문한 카페라떼만 겨우 찍어보았습니다^^;; 커피가 굉장히 부드럽고 진해서 맛이 좋았어요. 날이 추웠는데,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몸도 따끈따끈하게 녹아내렸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어요.

여수 카페 퍼즈 카페라떼
여수 카페 퍼즈 1층 좌석
<퍼즈>

 

여러모로 공간이 참 예뻤던 카페 <퍼즈> 였습니다. 탁 트인 널찍한 공간과 주차가 쉬웠던 주차장으로 인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어요. 여행지에서 너무나도 다양한 카페들로 인해서 어디를 선택해야 할 지 무지하게 고민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이동 중에 결정을 해야만 했어서, 그리고 그 카페가 부모님 마음에 쏙 들었으면 좋겠어서 꽤나 마음이 힘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외관이 크고 깨끗하고 세련되면서 예뻐서 도착하자마자 '이건 됐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았고, 고즈넉하니 휴식을 취하기에도 맞춤이었거든요. 여행 중간에 잠깐의 숨을 돌리기에 적합했던, 꽤나 성공적이었던 여수 카페 <퍼즈>였습니다. 여수 시내에서 크게 멀지 않아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에도 어렵지 않았어요. 

여수에 방문했는데, 맛있고 차분한 카페를 찾으시고 있다면, 카페 <퍼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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