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상북도 칠곡에서 유명한 버거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작년에 경북에 놀러갔다가 숙소 근처에 있는 시골의 작은 버거집을 우연히 발견해서 방문했다가 발견한 식당이었습니다. 당시에 이미 늦은 저녁 시간이었기 때문에 포장해서 숙소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정말 미친듯한 맛이어서 집에 와서도 생각이 나는 맛이라 다음에 또 근처에 놀러갈 일이 있으면 무조건 먹으러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던 식당이었어요. 일 년 뒤에, 또다시 이 가게에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어서 무조건 <므므흐스 버거 왜관> 가게는 일정 중에 넣어뒀죠.
동네가 굉장히 시골스럽고 바로 옆이 큰 길가로 뭔가 좀 외진 느낌의 가게였는데요. 일 년 전에는 해가 진 뒤에 방문해서 더 그렇게 느꼈었나 보더라고요. 밝을 때 방문하니까 꽤나 널찍한 공간의 가게였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고, 포장 주문은 네이버로 바로 주문이 가능해서 도착하기 1~20분 전에 포장 주문을 해두고 방문하시면 바로 가져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장 주문은 매장에 방문해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영업 시간
*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 월~일(수요일 제외) : 오전 11 시 ~ 오후 7시 (오후 3시 ~ 4시 브레이크 타임)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이지만, 공휴일이 겹치는 수요일은 영업을 하고 그 다음날 휴무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 3시~4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해당 시간에 방문해서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요! 해당 시간에는 포장도 어렵습니다~!
네이버지도
므므흐스 버거 왜관
map.naver.com
<므므흐스 버거 왜관> 외관
<므므흐스 버거 왜관>은 경상북도 칠곡 왜관읍의 버려진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외관은 이렇게 공장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건물 벽에는 1과 2가 크게 쓰여져 있는데, 1은 본매장이고 2는 오픈되지 않은 공간입니다. 건물 2의 외부에는 박물관이 지어질 것이라고? 본 것 같은데, 기억에 의존한 글이니 확실하지는 않네요;; 아무튼 이렇게 날것의 건물이 있고, 그 내부에 아기자기하게 식당이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건물 1 에서 바깥을 본 풍경인데요. 이렇게 중앙에 캐치테이블로 웨이팅도 걸어둘 수도 있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도록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날이 추워서 겨울에는 힘들 것 같지만요. 봄/가을에는 피크닉 느낌도 나고, 정말 분위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므므흐스 버거 왜관> 내부 (1) - 전시관
식당 내부에는 이렇게 한 켠에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므므흐스 버거 왜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자그마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의사항이라던지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있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매장 식사를 기다리면서 천천히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따뜻한 차는 추웠던 몸을 녹이기에 아주 알맞았어요.




<므므흐스 버거 왜관> 내부 (2) - 메인 공간
본격적인 매장의 메인 공간입니다. 매장 내부에 자리가 적지 않아요. 바 테이블 자리도 있고, 생각보다 넓습니다. 그런데 이 날 따라, 1/1 신정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테이블에 앉기까지 대략 1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도착했을 시간이 대략 2시 정도였는데, 사람이 모두 앉아만 있고 서서만 있고 음식을 받은 테이블도 하나도 없었고 그랬어요. 그래서 살짝? 어랏? 시간을 잘못 맞춰서 왔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장해서 갈까 싶은 생각을 했다가, 작년에 포장해서 먹었을 때에도 따뜻하지만 조금은 식은 그 맛이 아쉬워서, 매장에서 따뜻할 때 바로 먹고싶은 마음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먹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금방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매장에 앉아서, 무엇을 시킬까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기다리면서 고민을 마쳤기 때문에(ㅋ) 주문에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작년의 기억을 떠올리며, 정말정말 맛있었던 감자튀김은 무조건 시키기로 결정했고, 버거 중에서는 <아미클래식> 과 <트러플머쉬룸>을 선택했습니다. 버거는 사실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best] 로 붙어있는 것들 중에 골랐어요.


가게에 도착하고 대략 한 3~40분 정도 걸려서 버거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정말정말 사람이 많았어서, 매장도 가득가득했고 포장하는 사람의 발길도 끊임이 없었거든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 마을에 있는 버거집인데,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시골의 이 가게에, 맛있다는 기억 하나만으로 찾아왔으니, 정말 대단한 가게임은 틀림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트러플 머쉬룸 버거
트러플 향이 살짝 가미된 버거였습니다. 베이컨의 짭쪼름한 맛이 기억에 남는 버거였어요. 그리고 따뜻함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아미 클래식
소고기 패티가 두 장이 들어갔다고 하고, 설명 중에 [육즙 주의-!] 라는 설명을 봐서, 그런 맛을 기대했던 버거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육즙은 없고 조금 굳은 소고기 패티의 맛과 소스의 맛이 느껴지는 버거였습니다. 야채가 거의 없어서 그냥 <오리지-날> 버거를 선택할 것을 그랬다는 후회가 남았어요. 차게 식은 버거가 조금은 먹기에 뻑뻑했던, 아쉬움이 남는 버거였습니다.


09감자
가장 기대했던 메뉴 중에 하나였습니다. 작년에 포장을 하면서 차 안에서 하나씩 빼서 먹었을 때에는 그 뜨거움과 바삭함이 맛있게 입 안에서 굴러서 호호 불어가면서 도착하기 전까지 대부분을 먹어버린 메뉴 중에 하나였기 때문인데요. 당시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된 메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식어서 나오더라고요. 바삭함은 남아있었지만, 식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자의 차가움과 겉면의 짠기가 더욱 강하게 느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맛있었던 기억 하나로 방문했고,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매장에서 먹기로 했고, 굳이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마주한 건 실망이었죠. 매장에서 먹었는데, 이렇게까지 차가운 음식을 먹게 될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같이 주문한 따뜻한 커피는 이미 나온 순간에서부터 차갑게 변한 뒤였고, 제가 아이스를 시켰는데 잘못 나온 것일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수제 버거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잖아요. 그래야 안에 있는 고기의 패티도 육즙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뭐가 됐든 처음부터 차가운 음식이 아니라면, 음식은 따뜻해야 맛있으니까요.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그랬는지, 실망도 컸습니다.
왜 차가울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음식이 먹는 도중에 식었다고 생각하기에는 처음부터 너무 온기가 없었기 때문이죠. 포장 손님이 너무 많아서 건네주느라 홀 음식이 나왔음에도 그냥 방치가 된 것이 아닐까, 그런 추측만 해보았습니다. 가게에 사람이 정말 많았으니까요. 그냥 그렇게 차가운 음식은 맛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먹어치웠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첫만남의 기억이 정말 행복하게 남아있어서, 언젠가는 또 잊고 가볼 지도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 동네에 방문하게 되면, 만약 이 가게에 방문하게 된다면, 포장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게 더 따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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