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쌤티비, 케이트 作
얼마전 인스타그램을 아무생각 없이 훑고 있는데, 서평단을 모집하는 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지퍼블리싱] 출판사는 IT 쪽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만나게 된 출판사였고 이미 도서가 여럿 있었기에 알고 있는 출판사였습니다. 그 중에서 맥북에 대한 도서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호기심이 일었어요.
맥을 만난 건 2016년도였습니다. 대학 입학을 하게 되면서 어떤 노트북을 구매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때, 당시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고 있던 저는 아무래도 좋으니 애플 제품 한 번 써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2016년도 맥북 에어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꽤나 큰 후회를 했죠. 일단 인문학도였고 맥북이 크게 필요가 없는, 오히려 방해만 되는 그런 학과였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다니려면 맥은 오히려 방해가 되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부트캠프를 써서 윈도우를 깔 수밖에 없었고, 저는 그렇게 외관만 사과 모양인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서 골골대던 16년도 맥북 에어로는 공부가 진행되지 않아 새로운 노트북을 사게 되었고, 고민 끝에 또다시 맥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전 맥북의 하찮은 용량으로 힘이 많이 들었기에 이번에는 용량도 크고 성능도 좋으며 돈도 많이 드는 프로 버전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8년 가까이 맥북을 써오고 있지만, 정말 최소한의 사용법만 알고 있었을 뿐, 다양한 활용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크게 쓸 일도 없었고 사실 있는지도 모르던 기능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얼마 전에도 폴더 그림을 바꾸고 싶었는데, 정보를 봐도 별달리 그림을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은 없어 보여서 아예 없는 기능인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도서를 살펴보니 폴더 그림을 바꿀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왼쪽 사진과 같이 바로 바꿔주었습니다. 심지어 굉장히 별 일도 아니더라고요. 허망함과 신기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된다! 맥북&아이맥』 73쪽을 참고해주세요^__^)
이렇게 별거 아니지만, 신기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있는 줄도 몰랐던 기능들도 많았고 익히면 업무가 빨라지는 기능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서평단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맥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꽤나 유용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폴더 이미지 바꾸는 법도 알았고, 음을 한자로 바꾸는 법도 알게 되었으니깐요. 사실 맥에는 한자 변환 기능이 없는 줄 알고 지금까지 네이버 사전에서 한자음을 하나하나 복사해서 사용해오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쓰다보니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속담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이러저러한 기능들이 사실 유튜브를 찾아보거나 구글링을 해본다면 알 수 있을 수도 있지만, 맥북 혹은 아이맥과 같이 애플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번거로운 검색 과정 없이 빠르게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맥북 혹은 아이맥이 처음이다.", "호기롭게 맥북을 사기는 했는데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게 추천드려요 ꔬ(͒ ꜆ ܸ ⁰́꒳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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